Homo Ludens in KR

24-11-08(금) 금강경 제 1~2장 필사하다

케이꾸 2024. 11. 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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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절에서 사온 후 펼쳐보지 않았던 필사책을 꺼냈다.
금강반야바라밀경 한문본인데
매일 아래와 같이 최소 2개 장 정도는 필사하려 한다.

한자를 쉽게 쓰도록 한문이 회색으로 표기되어 있고 그 밑에 한글음이 적혀 있다.

그 뜻은 아래와 같다.


법회인유분 제일 (第一 法會因由分) 1.법회의 인연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 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 구
如是我聞 一時 佛 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與 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 俱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舍衛大城 乞食 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거룩한 비구 천이백오십 명과 함께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공양 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걸식하고자 사위대성에 들어가셨다. 성 안에서 차례로 걸식한 후
본래의 처소로 돌아와 공양을 드신 후 가사와 발우를 거두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선현기청분 제이 善現起請分 第二 (제2 선현이 법을 청하다)

時시 長老장로 須菩提수보리 在大衆中재대중중 卽從座起즉종좌기 偏袒右肩편단우견 右膝着地우슬착지 合掌恭敬합장공경 而白佛言이백불언 希有世尊희유세존 如來여래 善護念諸菩薩선호념제보살 善付囑諸菩薩선부촉제보살 世尊세존 善男子선남자 善女人선여인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應云何住응운하주 云何降伏其心운하항복기심 佛言불언 善哉善哉선재선재 須菩提수보리 如汝所說여여소설 如來여래 善護念諸菩薩선호념제보살 善付囑諸菩薩선부촉제보살 汝今諦請여금제청 當爲汝說당위여설 善男子선남자 善女人선여인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應如是住응여시주 如是降伏其心여시항복기심 唯然유연 世尊세존 願樂欲聞원요욕문

그때 장로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 계시다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웃옷을 바른쪽 어깨에 벗어 메고 바른쪽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 공경하면서 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希有)하옵니다.” “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모든 보살들에게 잘 당부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키는 깨달은 마음을 어떻게 머물며 번뇌의 마음을 어떻게 항복받아야 하겠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갸륵하고 갸륵하도다. 수보리야, 너의 말과 같이 ‘여래가 모든 보살을 잘 보살피고 잘 당부하시니라.’ 너희는 이제 자세히 들어라. 이제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설하리라.”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마땅히 깨달은 마음을 이와 같이 머물고 그 번뇌의 마음을 이와 같이 항복 받을 지니라.”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듣고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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