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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 12

24-11-19(화) 금강경 제31~32장 필사 그리고 사구게

오늘은 금강경 제31~32장을 필사했다.제31장 지견불생분 (지견을 내지 말라 / 내지 않아야 할 관념)"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가 '나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을 설했다.'고 말한다면,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내가 설한 뜻을 알았다 하겠는가?""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여래께서 설한 뜻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존께서는 나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나라는 견해, 사람이라는 견해, 중생이라는 견해, 오래산다는 견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수보리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는 일체법에 대하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믿고..

Homo Ludens in KR 2024.11.19

24-11-18(월) 금강경 제24~30장 필사

오늘은 금강경 제24장~30장을 필사했다. 제24장 복지무비분 (복과 지혜를 비교할 수 없다 / 경전수지가 최고의 복덕) "수보리여!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산들의 왕 수미산만큼의 칠보 무더기를 가지고 보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또 이 반야바라밀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앞으로의 복덕은 뒤의 복덕에 비해 백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억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어떤 셈이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한다." 제25장 화무소화분 (교화해도 한 것 없다 / 분별없는 교화)"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대들은 여래가 '나는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지 말라. 수보리여! 이런 생각을 하지 말..

Homo Ludens in KR 2024.11.18

24-11-17(일) 금강경 제20~23장 필사

오늘은 금강경 제20장~23장을 필사했다. 제20장 이색이상분 (색신을 여읜 법신 여래)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원만한 신체를 갖추는다는 것은 원만한 신체를 갖춘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원만한 신체를 갖춘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 있겠는가?" "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갖추었다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신체적 특징을 갖춘다는 것이 신체적 특징을 갖춘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신체적 특징을 갖춘 ..

Homo Ludens in KR 2024.11.17

24-11-16(토) 금강경 제 18~19장 필사

오늘은 금강경 제 18~19장을 필사했다. 제18장 일체동관분(일체를 하나로 보라)"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육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육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법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는 법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불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불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Homo Ludens in KR 2024.11.16

24-11-15(금) 금강경 제 16~17장 필사

오늘은 금강경 제16장 능정업장분과 제17장 구경무아분을 필사했다. 제16장 능정업장분(업장을 깨끗이 맑힘) 또한 수보리여!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는 선남자 선여인이 남에게 천대와 멸시를 당한다면 이 사람이 전생에 지은 죄업으로는 악도에 떨어져야 마땅하겠지만, 금생에 다른 사람의 천대와 멸시를 받았기 때문에 전생의 죄업이 소멸되고 반드시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수보리여! 나는 연등부처님을 만나기 전 과거 한량없는 아승지겁 동안 팔백 사천 만억 나유타의 여러 부처님을 만나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며 그냥 지나친 적이 없었음을 기억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정법이 쇠퇴할 때 이 경을 잘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은 공덕에 비하면, 내가 여러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은 백에 하나에도 미치..

Homo Ludens in KR 2024.11.15

24-11-14(목) 금강경 제 14~15장 필사

오늘은 금강경 중에서도 가장 긴 장인 제14장과 제15장을 필사했다. 아래는 제14장 이상적멸분(관념을 떠난 열반) 이다. 그때 수보리가 이 경 설하심을 듣고 뜻을 깊이 이해하여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까지 얻은 혜안으로는 부처님게서 이같이 깊이 있는 경전 설하심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믿음이 청정해지면 바로 궁극적 지혜가 일어날 것이니, 이 사람은 가장 경이로운 공덕을 성취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이 궁극적 지혜라는 것은 궁극적 지혜가 아닌 까닭에 여래께서는 궁극적 지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까지 이 같은 경전을 듣고서 믿고 이해하고 받고 지니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

Homo Ludens in KR 2024.11.14

24-11-13(수) 금강경 제 11~13장 필사

오늘은 금강경 제11장 무위복승분, 제12장 존중정교분, 제13장 여법수지분을 필사했다. 제11장 무위복승분 (무위법의 뛰어난 복덕, 절대한 큰 복덕) 수보리여! 항하의 모래 수만큼 항하가 있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모든 항하의 모래 수는 진정 많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항하들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하물며 그것의 모래이겠습니까? 수보리여! 내가 지금 진실한 말로 그대에게 말한다. 선남자 선여인이 그 항하 모래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그 복덕이 많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면 이..

Homo Ludens in KR 2024.11.13

24-11-12(화) 금강경 제 9~10장 필사

오늘은 금강경 제9장 일상무상분, 제10장 장엄정토분을 필사했다. 앞의 장들보다 양이 더 늘어났다. 제9장 일상무상분(절대의 법은 존재가 아니다, 관념과 그 관념의 부정)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수다원이 '나는 수다원과를 얻었다'라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성자의 흐름에 든자'라고 불리지만 들어간 곳이 없으니 형색, 소리, 냄새, 맛, 감촉, 마음의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수다원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사다함이 '나는 사다함과를 얻었다.'라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은 '한 번만 돌아올 자'라고 불리지만 실로 돌아옴이 없는 것을 사다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Homo Ludens in KR 2024.11.12

24-11-11(월) 금강경 제 7~8장 필사

오늘은 금강경 제7장 무득무설분과 제8장 의법출생분을 필사했다.제7장 무득무설분(깨달을 것도 설할 것도 없음)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었는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할 만한 정해진 법이 없고, 또한 여래께서 설한 단정적인 법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한 법은 모두 얻을 수도 없고 설할 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모든 성현들이 다 무위법 속에서 차이가 있는 까닭입니다.———경직된 당위 불문율으로 도덕적 우위를 점하려는 일부 종교의 폐단을 이미 내다본 것과 같은 말씀으로 내게 다가왔다.다음 장도 같은 맥락에서의 말씀이 이어진다..

Homo Ludens in KR 2024.11.11

24-11-10(일) 금강경 제 5~6장 필사

오늘은 제5장 여리실견분과 제6장 정신희유분 을 필사했다. 제5장 여리실견분(여래의 참모습, 실다운 진리를 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수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신체적 특징은 바로 신체적 특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신체적 특징들은 모두 헛된 것이니 신체적 특징이 신체적 특징 아님을 본다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제6장 정신희유분(깊은 믿음, 말세의 바른 신심 희유하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진실한 믿음을 내는 중생들이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런 말 하지 말라. 여래가 열..

Homo Ludens in KR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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